대부분 요즘 소들은 축사에서 사료를 먹고 움직임 없이 자란다.

하지만 이와 달리 여물한우정육식당에서는 여물을 먹고 자란 한우를 고집하고 있다. 정낙현 대표가 어린 나이에 부친 정한영 대표의 뜻을 이어 받아 앞으로 여물한우정육식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우리는 흔히 신선한 쇠고기를 좋은 고기로 알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도축한지 얼마 되지 않은 쇠고기를 최상급 고기로 생각한다. 그러나 쇠고기는 어느 정도 숙성을 거쳐야 제 맛을 낸다.

여물한우정육식당은 당당하게 숙성육을 간판에 걸고 있다. 이곳은 일반 정육식당의 숙성 방법과는 다른 건조식 숙성 방법의 고기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습식숙성은 진공포장 해 일정기간 숙성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외부 공기와 차단돼 있어 숙성의 질이 다소 떨어진다.

이러한 약점을 연구해 발전시킨 것이 건조식 숙성방법이다. 건조식 숙성육의 독특한 점은 달큰한 유지방 냄새에 고소한 치즈 향이 겹쳐 난다는 점이다. 보통의 쇠고기와는 달리 조직감이 부드럽고 속살이 촉촉하기 때문에 이를 맛 본 고객이라면 계속해서 여물한우정육식당을 찾는단다.

여물한우식당의 또 하나의 별미는 ‘밥’이다. 정한영 대표가 직접 쌀을 유기농으로 생산하며 농약을 쓰지 않고 오리를 활용한 농법으로 재배한다.

한편 정낙현 대표는 청년답게 사업영역을 진취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양고기, 돼지고기, 채소, 과일 등을 꼬치에 꽂아 숯불에 돌리는 러시아식 샤슬릭 구이를 개시했으며, 당분간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쇠고기 위주의 영업에서 돼지고기도 취급하기 시작했다. 무한리필도 가능하다.

“우리 여물한우를 잘 사육해 공급하고, 이름을 널리 알리는 것이 꿈입니다. 또한 쌀을 비롯해 야채 등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는 친환경 상표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박다솜 인턴기자 ekttha@naver.com

■가격 : 무한리필- 삼겹살 9900원, 돼지갈비 1만3000원, 불낙전골 1만 원, 암소이동갈비 1만9000원

고급육- 한우건조숙성육 부여서동한우 3만5000원(150g), 꽃등심 5만3000원(400g)

■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위치 : 당진중앙3로 26(읍내동 633-2, 구 등대복집/삼대한의원 옆 골목)

■문의 : 041-353-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