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이 40여 일 남은 가운데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 간 공방이 치열하다.
특히 4명의 예비후보자들이 나선 새누리당의 경우 날선 대립각이 이어지고 있다. 본지에서는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 간 이어지는 공방에 대해 정리했다.
김동완 예비후보
vs 유철환 예비후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유철환 예비후보 등 충남지역 일부 예비후보들과 오찬을 가졌던 이른바 ‘진박 희동’과 관련해 김동완 예비후보가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두 예비후보자 간 공방이 치열하다.
김 예비후보는 “유제연 전 국회의원이 사무총장을 할 때 서청원과 김무성과 친했다고 유철환이 2016년 새누리당 당진시당원협의회 신년교례회에서 말했다고 하는데 서청원은 당시 낙선했고 김무성은 당시 의원도 아니었다. 유철환이 신년교례회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게시했다.
이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두 예비후보에게 성명서를 요구한 상태다. 선관위는 김 예비후보에게는 주장과 관련한 자료를, 유 예비후보에게는 사실이 맞는지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한편 이를 두고 유 예비후보가 이번 사안은 후보자 비방에 의한 선거법 위반에 준하는 것으로 벌금 500만 원 이상의 처벌감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충남도선관위 측에서는 “이 사안과 관련해당선무효형이라고 주장하는 것 또한 비판의 수위가 지나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석붕 예비후보
vs 유철환 예비후보
김석붕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유철환 예비후보에게 공개 질의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관악구와 서초구에서 국회의원 출마 경험으로 인한 진실성 △유 예비후보와 가족들의 실생활 거주지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 관련 무료변론 의사 △예비 홍보물에 표기된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문제 등에 답변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유 예비후보는 “당시 공천 심사를 받았지만 전략공천으로 공천을 받지 못했다”며 “당시 관악구와 서초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것은 문제될 것 없고 지금은 당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주지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당진에 거주하는 동생 집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며 “자녀는 각각 일산사법연수원과 학교 인근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변론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대표지만 법무법인 대호는 개인적인 회사가 아니고 나도 직원이나 마찬가지”라며 “무료 변론을 위해서는 같이 일하는 소속 변호사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한수미·김남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