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장 시장과 당진시 탁구협회 임원 및 선수들
▲ 김홍장 시장과 당진시 탁구협회 임원 및 선수들

1980년대는 탁구 붐이 일었던 시기다. 현정화와 유남규 등 탁구의 전설이라 불리는 선수들도 이 시기에 두각을 나타나기 시작해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당진시 탁구협회도 탁구 붐이 한창이던 1985년 육이창, 박이경, 유동현, 안진모 씨 등을 주축으로 창립했다. 창립이후 생활체육으로서 동호인 및 탁구인 저변확대에 주력했던 당진시 탁구협회는 현재는 18개의 동호회와 5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소속돼 있다.

당진 최초 탁구 동호회는 핑퐁클럽이다. 2001년 남산도서실(현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 창고에서 당시 당진군의 지원을 받아 군민탁구교실을 개설한 것이 시초다. 이후 2002년 동호회를 결성하고 핑퐁클럽이란 이름으로 정식 출범했다. 이후 핑퐁클럽 출신의 동호인들은 지속적으로 탁구클럽을 결성하며 탁구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당진시 탁구협회는 2014년과 2015년 전국적인 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당진시 탁구를 알렸다. 특히 2015년 열린 대통령기 전국 시·도 탁구대회에는 현정화·유남규 탁구감독이 참석해 시민들을 불러 모으며 성공을 거뒀다. 현재 당진에는 탑동초등학교와 호서중학교의 탁구부에 23명의 학생들이 엘리트 탁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탑동초등학교와 호서중학교 탁구부는 전국적으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탑동초등학교 탁구부는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단체전에서 3위를, 직전 대회에서는 1위를 기록했고 호서중학교 탁구부는 전국종합탁구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올해 1월 취임해 현재 탁구협회를 이끌고 있는 조복연 회장은 엘리트 선수들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탁구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고등학교 탁구부 창단을 위해 노력 중이다.

조 회장은 “우선적으로 고등학교 탁구부를 창단해 초·중·고의 연계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우수한 선수들이 타 지역을 빠져나가지 않으면 대학과 실업팀의 창단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 자체적으로 선수를 육성하는 시스템이 이뤄지면 선수 수급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탁구협회 예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연말에 당진시 탁구인들이 모이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산 부족이 해결되면 학교와 실업팀 창단도 해결돼 탁구 발전을 이끌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 한마디>

권세용 전무이사: 조복연 회장을 도와 클럽과 탁구협회 간의 융합에 최대한 노력하겠다. 여러 가지 성과를 통해 탄탄한 탁구협회가 되도록 힘쓰며 앞으로 회장이 원활하게 이끌 수 있도록 각 클럽 회장과 동호인과의 소통에도 힘쓰겠다.

최광운 코치: 예산 부족으로 현재 엘리트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협회에서는 생활 체육과 연계해 엘리트 선수들을 최대한으로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임원명단> △회장: 조복연 △부회장 : 송홍섭, 김계환, 손범승, 박해규 △전무이사: 권세용 △총무이사: 손권준 △홍보이사: 이선덕 △감사 : 황규현 △경기이사 : 최광운, 길혁 △이사 : 김성기, 이남희, 최성만, 최경수, 유언종, 양영철, 배성삼, 이경열, 김진환, 최재운, 김대원, 이종호

<동호회 명단> △DJ탁구클럽 △탁구야놀자 △당진시청 △핑퐁클럽 △원당클럽 △송학탁구클럽 △현대제철 △중외제약 △현대E.P △글로비스 △합덕수탁구회 △합덕유들탁구 △대호지탁구클럽 △하나로클럽 △근로자복지관 △염솔탁구회 △송산복지회관 △송전리

인터뷰 조복연 당진시 탁구협회 회장

“생활체육 위한 전용탁구장 필요”

올해 탁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조복연 회장은 생활 체육 지원과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조 회장은 동호인들이 맘 놓고 탁구를 즐길 수 있는 탁구장이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동호인들이 사설 탁구장과 각 학교 체육관에 흩어져 탁구를 즐기고 있다”며 “생활 체육을 위한 탁구 전용 구장 건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인 탁구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0개의 탁구대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생활체육이 활성화 되면 엘리트 체육도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활체육인들과 엘리트 선수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엘리트 선수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