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 배드민턴협회 회원들의 모습
▲ 당진시 배드민턴협회 회원들의 모습

지난해 8월 당진시가 300억 원 규모의 전국 최대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유치했다.

배트민턴 전용구장이 완공되면 엘리트 선수들의 기량 발전은 물론 세계대회, 전국대회 등 배트민턴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의 발전도 예상되고 있다.

후발 주자로 유치에 뛰어든 당진시가 전용구장 유치를 이뤄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와 배드민턴 동호인, 그리고 당진시 배드민턴협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당진시 배드민턴협회의 시작은 당진클럽이다. 남산 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던 사람들이 동호회로 발전했고 이후, 이들을 주축으로 당진시 배드민턴협회를 창단해 올해로 30년 째 협회를 운영 중이다. 현재 당진시 배드민턴협회는 15개 클럽, 1500명 정도의 동호인이 소속돼 있다.

한편 당진은 배드민턴의 메카로 불린다. 생활체육은 물론 엘리트체육의 활성화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 초·중·고에 배드민턴 팀이 있어 엘리트 선수들이 지역에서 계속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오는 3월에 세한대학교 배드민턴부가 창단되면 초·중·고 그리고 대학교로 이어지는 엘리트 체육의 연계가 가능해지게 된다. 여기에 당진시청 실업팀까지 있다.

더불어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는 1500명 동호인들을 화합으로 이끌고 있다. 당진시장기와 협회장기대회는 다수의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당진시 초보·왕초보 배드민턴 대회는 배드민턴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의 실력 향상을 이끌고 있으며 당진시 여성부 배드민턴 한마음 축제는 여성들만이 모여 배드민턴을 즐기고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마련했다.

당진시 배드민턴협회 소속의 동호인과 엘리트선수들의 실력은 충남은 물론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2013년까지 도민체전 배드민턴 종목 5연패를 달성했고 당진클럽 소속의 이진규, 정영현 동호인은 지난해 전국교직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리고 당진초등학교는 지난해 열린 화순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지난해 열린 요넥스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는 당진초 진용 선수가 13세 이하 개인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당진시 배드민턴협회는 매달 열리는 각종 대회와 6월에 예산에서 열릴 예정인 도민체전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도민체전 종합우승의 영광을 올해 다시 찾아오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오장교 회장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대표 선수들이 체육관에서 열심히 도민체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우승을 이뤄 당진이 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원명단>

△회장: 오장교 △전무이사: 손진환 △사무국장: 김석래△부회장: 최영학, 홍귀표, 조병길, 이제헌, 김재천, 최덕순, 조대환, 장종훈, 허광섭, 남기흥, 호종석, 오동원, 송민수, 최윤용, 한종현, 김태중 △상임이사: 김종범

<동호회 명단>

△당진클럽 △상록클럽 △파워클럽 △송악클럽 △합덕클럽 △원당클럽 △신평클럽 △기지클럽 △송산클럽 △석문클럽 △정미클럽 △순성클럽 △행복클럽 △해나루클럽 △면천클럽

인터뷰 오장교 회장(왼)·손진환 전무이사(오)

“당진을 배드민턴 메카로”

오는 3월에는 세한대학교에서 배드민턴부가 창단된다는 오장교 회장은 “세한대학교 창단으로 당진시는 이제 배드민턴의 메카가 됐다”며 “회장으로 초·중·고와 대학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드민턴을 즐기는 동호인의 수는 매달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배드민턴 전용구장과 함께 동호인만을 위한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 회장은 “동호인 전용 배드민턴구장이 완성되면 앞으로 동호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다”며 “배트민턴협회장으로서 신경써준 시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배드민턴 전용구장 유치를 도와준 동호인, 각 가맹단체, 당진시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엘리트 선수들의 실력향상과 동호인들이 마음 놓고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