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도착’ / 숀탠 / 사계절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읽게 된 책 <도착>은 이주민, 난민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이다. 이 책 첫 장을 넘기게 되면 여러 인종의 여권 사진이 있다.
처음 펼쳤을 때는 그저 여러 사람의 얼굴이란 생각 뿐이었으나, 이 책의 마지막에 있는 첫 장과 같은 여권 사진들은 다른 기분이 들었다. 온갖 역경을 이겨내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불안함 등이 얼굴에서 보이는 듯했다.
<도착>은 가족을 두고 험난한 길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새로운 환경에서 힘겹게 적응하고 서로 도와주면서 정을 나누며, 남겨둔 가족을 위해 힘을 얻고 희망을 품는 내용들이 그림으로 따뜻하게 표현돼 있다. 글로 표현하는 것보다 더 큰 감동이 전해져 오고 많은 부분을 상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느낀 이러한 감동들을 함께 느끼고 싶어 추천하고 싶다.
세계의 어려움을 이젠 우리도 함께 나누고 함께 아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때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전쟁으로 인해 난민이었던 적도 있었다. 그때 우리도 여러 나라의 도움을 받았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난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당초 4학년 송승주

2. ‘떠돌이 별’ / 원유순 / 파란자전거
많은 사람들은 난민이라 하면 시리아 난민, 아프리카 난민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반면 탈북자들은 난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탈북자들도 독재정치를 피해 북한을 탈출한 난민이다.
떠돌이별의 주인공 림혁은 북한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영국으로 어느 한 곳에 머무르지 못하고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아이다. 그는 위조여권으로 동생인 현지, 엄마와 함께 영국에서 하루하루를 위태롭게 살아가는 불법난민이다.
림혁은 영국에서 14살 평범한 소년으로 조선아카데미를 다녔을 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림혁이 떠돌아다니지 않고 마음 편히 학교도 다니고 친구들과 놀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친구들이 떠돌이별을 읽고 난민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
탑동초 4학년 김영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