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談笑)란 웃고 즐기며 이야기 하는 것을 뜻한다. 14년 간 늘 변함없는 맛을 선물하는 맛집, 담소는 정성 가득한 음식 하나로도 웃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담소에서 여름철 계절 메뉴로 메밀 소바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어느 곳에서 맛 볼 수 없는 특별한 메밀 소바를 선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대량으로 구입해 오는 간장을 끊이고 졸여 일본식 간장인 쯔유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김명자 대표는 “직접 만드는 쯔유와 시중에서 판매하는 쯔유의 맛은 다르다”며 “직접 간장을 만드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음식 맛이 달라지기에 간장을 직접 만드는 것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메밀소바 면은 정선이 고향인 김 대표가 봉평에서 공수해 사용한다.

한편 메밀소바세트에는 주먹밥과 생선가스, 새우튀김, 오징어튀김과 음료 및 커피가 제공된다.

메밀소바 외에도 곤드레비빔밥과 돈가스가 담소의 대표 메뉴다. 곤드레비빔밥의 경우 강원도 정선에 사는 마을 이장을 통해 좋은 상태의 곤드레나물을 가져와 사용한다. 여기에 상추와 계란, 김가루를 넉넉히 넣고 직접 졸인 간장과 함께 제공된다.

또한 돈가스는 국산 돼지고기 등심을 사용해 양념에 숙성시킨 다음 망치로 두드려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만든다. 여기에 직접 끓인 소스가 어우려저 고소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치즈돈가스는 김 대표가 코스트코에서 구입해 오는 치즈를 사용한다.

이밖에도 쫄깃함이 돋보이는 찹쌀 탕수육과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 되는 메밀 비빔국수도 판매하고 있다.

한편 담소 김명자 대표는 음식에서만큼은 굳건한 철학을 갖고 있다. 그는 “음식은 건강과 직결된다”며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철학과 고집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님들이 음식을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돼야 해요. 음식은 손님과 나의 징검다리죠. 음식에 정성을 다 하면 손님들도 다 알아요. 정성이 담긴 음식을 맛 본 손님들이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담소 곳곳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건물 또한 새로 지은 것이 아닌 30년 된 건물을 손보며 옛 정취를 그대로 살렸다. 그 덕에 편안한 느낌의 예스러움을 담소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김 대표는 “새것보다는 오래 볼수록 편안한 것이 좋다”며 “음식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담소는 집과 같은 곳이에요. 대단한 곳은 아니죠. 하지만 편안해요. 항상 변함없이 초심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겠습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손님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