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본논 중기 병해충 방제

본논의 중기(6하순~8월 상순)에 방제해야 할 병해충은 △잎도열병 △앞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이사도열병(조생종)을 비롯해 △벼멸구 △흰등멸구 △애멸구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노린재류 등이다.

잎도열병은 심하면 포기 전체가 붉은 빛을 띠며 자라지 않게 된다. 질소 과비를 피하고, 생육기 찬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한다. 잎집무늬마름병의 경우에는 끝잎 잎집까지 병이 진전될 경우 43~45%의 감수를 초래한다.

발생을 감안해 발병주율이 20% 정도 되는 시기에 방제한다. 흰잎마름병은 병반면적률이 25% 이상일 때부터 수량이 현저히 감소한다. 논둑 및 수로의 잡초제거, 배수로 정비로 1차 감염원을 제거한다.

벼멸구는 볏대 아랫부분을 흡즙해 둥근 멍석모양으로 말라 죽게 한다. 7월 하순 20주당 20마리, 8월 중하순 장시형 성충 20주당 100마리 일 때 방제한다. 흰등멸구의 경우 벼의 상부를 집중적으로 흡즙, 배설물로 인해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예찰을 통해 성충과 약충이 주당 10마리 정도일 때 방제한다. 혹명나방은 피해를 받은 잎은 표피만 남아 백색으로 변한다. 피해 잎이 1~2개 보이는 발생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집중호우 대비 벼농사 관리

논·밭두렁과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배수로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 정비로 원활한 배수를 유도한다. 집중호우 예보가 있을 때는 미리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되 비닐 등으로 피복해 붕괴를 방지한다. 침수 상습지역은 질소질을 20~30% 감량하고 칼리질은 20~30% 증시한다.

침수 및 관수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 위에 나올 수 있도록 물을 뺀다. 물이 빠질 때는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한다.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걸러대기를 실시해 뿌리의 활력을 증진시킨다. 침수 및 관수된 논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피해 등이 우려되므로 병해충을 예방토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