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논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한다. 배수로에 자란 잡초를 미리 제거하는 등 배수시설을 정비해 원활한 물 빠짐을 유도하고, 집중호우 예보가 있을 때에는 미리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고, 비닐 등으로 피복해 붕괴를 방지한다. 논물 걸러대기와 중간물떼기 등으로 뿌리의 활력을 증진시키도록 한다.
만일 논이 침수됐을 경우 서둘러 벼 잎 끝 부분만이라도 물 위에 나올 수 있도록 물 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 걸러대기로 뿌리의 활력을 촉진시킨다. 건풍에 의한 백수 피해가 우려될 경우에는 6시간 이내에 지상부가 젖을 정도로 10a 당 물 600L 이상을 뿌려준다. 쓰러진 벼는 바로 일으켜 세우고 통기·광투과성 향성으로 수발아를 방지한다. 조생종 등 수확기에 쓰러진 벼는 조기 수확을 실시한다. 침수된 논은 도열병 및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방제에 신경 써야 한다.
<밭작물 및 채소>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밭작물에 대한 주요 병해충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참깨의 경우 3~4포기씩 묶어 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한다.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조기 배수를 실시하고, 쓰러진 농작물을 세우도록 한다. 또한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보완해주고,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비료를 옆면에 시비한다. 병에 걸렸거나 상처 입은 열매는 빨리 제거해 다음 열매가 자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과수>
배수로를 깊게 파서 습해를 방지하고, 초생재배 과수원은 풀 베기를 실시한다. 배 평덕시설 아래 철재파이프(32mm)를 3m 간격의 서까래에 가로대를 설치해 결과지를 묶어 준다. 밀식재배 과원에서는 철선지주의 당김 상태를 점검하고, 가지를 지주시설에 묶어 준다.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방풍림이나 방풍망을 설치하면 낙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강한 바람으로 나무가 쓰러졌을 경우 토양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세우고, 침수된 과원은 잎·줄기 등에 묻은 오물을 씻은 뒤 낙과된 과실과 유입된 흙을 제거해 과원 내 청결을 유지한다.
<축산>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를 보수하고 축사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한다. 환기팬, 차광막 등 시설물 파손과 누전 방지를 위한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초지나 사료작물 포장은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예방하고, 방수테이프 등을 활용해 사료창고 등에 빗물 유입을 방지한다. 만약 비를 맞아 곰팡이가 생기는 등 변질된 사료는 급여해선 안된다. 분뇨처리장의 경우 침출수를 방지하고 외부에 노출된 분뇨에 비바람이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한다. 충분한 환기와 축사 청소로 유해가스 발생을 예방하고, 축사가 침수됐을 때에는 가급적 빨리 배수를 실시한 뒤 축사 안팎을 소독해야 한다.
※자료제공: 당진시농업기술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