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농민회·전교조 등, 한보철강서

민주노총 충남서부지역협의회와 농민회, 전교조, 국민승리21 등 당진지역 민주단체 회원 80여명은 지난 12일 한보철강 당진공장 정문에서 ‘민중생존권 사수와 재벌해체, IMF 반대를 위한 ’98 제2차 민중대회’를 가졌다.

지난 11월 8일 1차 대회 당시 제시된 10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항의하며 열린 이번 2차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동시 다발로 치러졌으며 당진에는 충남서부지역의 민주단체들이 함께 참가하였다.

이날 대회에는 내년 5월 진보정당 창당을 앞두고 충남지역을 순회중인 권영길 국민승리21 대표가 참가하여 지역 민주단체 회원들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나타냈다.

권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김대중 정권이 선거시기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민중생존권을 지키고 재벌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진보세력이 결집해 진보정당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대회를 진행하였고 연사들의 연설이 시작하고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단체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현 정권의 개혁이 지체되는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며 과감한 개혁과 민중생존권 확보”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