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영화포스터, 광고 등 다양한 곳에서 캘리그라피를 쉽게 마주할 수 있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 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서체(Kalligraphia)’라는 그리스어 에서 유래된 말이기도 하다. 특별한 재료나 도구 없이 펜과 종이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가능한 캘리그라피는 쓰는 이는 물론 보는 이까지 힐링하게 해준다. 글나무 캘리그라피 회원들 역시 캘리그라피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글나무 캘리그라피는 캘리그라피 활동으로 봉사하는 문화예술동아리다. 당진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봉운, 이하 자봉센터)에서 자원봉사자 전문교육 캘리그라피 과정을 수료한 회원 7명이 모여 올해 5월에 창단했다.
자봉센터와 함께 캘리그라피 봉사
글나무 캘리그라피는 한 달에 2회씩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활동에 참여해 여러 마을을 다니며 캘리그라피 봉사를 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정미, 대호지, 면천, 석문 지역을 대상으로 부채에 글귀 쓰기 봉사를 했다. 지난 10일 열린 제7회 당진시 복지박람회에도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적은 책갈피를 전하기도 하고,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에 열린 당진문화동아리주간 생활문화예술제에서는 체험부스에 참여해 당진시민들에게 캔버스에 글귀 적기 및 그림 그리기 등을 실시했다. 노미형 글나무 캘리그라피 봉사단장은 “캘리그라피로 순수하게 봉사할 수 있어서 좋다”며 “캘리그라피를 하면서 나 또한 정화되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어르신들에게 캘리그라피를 그려드리곤 하는데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때 가장 보람된다”고 덧붙였다.

일상에서 응용하기도
글씨체가 독특해 당진시민들이 작품을 보고 많은 관심을 가져준다는 회원들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힘든 일은 없다고 답한다. 오히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생긴다고. 특히 캘리그라피의 경우에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접목시킬 수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회원들은 “캘리그라피는 망쳐서 버리는 일은 전혀 없다”며 “잘못 그렸다 싶으면 바로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더불어 “가방이나 파우치에 나만의 캘리그라피를 더하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방과 파우치가 완성된다”며 “곧 추석이 다가와 아들에게 줄 용돈봉투를 캘리그라피로 예쁘게 꾸미기도 했다”고 전했다.
“캘리그라피와 넵킨아트를 접목시켜도 새로운 작품이 나오더라고요. 여러 곳에 응용할 수 있어 캘리그라피가 좋아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기계로 찍어내는 것이 아닌 ‘정성’이 담긴 작품을 만들 수 있어 더욱 의미있어요.”
<회원 명단> △봉사단장: 노미형 회원: 이현욱, 홍정임, 김희정, 임규영, 송현애, 박해옥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임원 한마디
·노미형 봉사단장: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분야라 신선하다. 예쁜 글귀를 적다보니 마음까지 정화되고 말씨도 예뻐지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글나무 캘리그라피를 통해 지역을 위해 봉사하게 돼 더욱 기쁘다.
·홍정임 회원: 캘리그라피는 나의 적성과 맞는 취미다. 글을 쓰다보면 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화가 났을 때 캘리그라피를 하면 자연스레 화도 가라앉아진다. 또한 응원의 글을 많이 적기 때문에 나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준다.
·김희정 회원: 캘리그라피는 참 재밌다. 또한 캘리그라피를 통해 좋은 글귀를 많이 알게 된다. 특히 내가 쓴 캘라그라피 작품을 상대방에게 선물했을 때, 받은 사람이 계속 갖고 다니고 자랑하면 너무 기분이 좋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