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 특유의 맑은 음색은 듣는이를 기분 좋게 만든다.

오카리나는 흙으로 빚고 가마에서 구워 낸 도자기형 폐관악기로, 오카리나의 모양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테너, 알토, 소프라노 등의 여러 음역대를 갖고 있다. 휴대하기도 간편하고 연주법도 손쉬워, 풀피리 회원들도 쉽고 즐겁게 오카리나를 배우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오카리나를 배우고 있는 풀피리는 당진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 오카리나 중급반 수강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오카리나를 연주할 줄 아는 일반 회원들도 소속돼 있다. 풀피리에는 4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있으며, 살고 있는 지역도 각각이라서 석문면이나 고대면에 거주하는 회원들도 몇몇이다. 또한 풀피리에는 동아리 회장이 따로 있진 않지만 각각 회원들이 서로를 챙기고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며 단체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또 회비를 모아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회원들 간의 화합을 다지기도 한다.

백미자 회원은 “살면서 악기 하나 연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휴대도 간편하고 배우기도 쉬운 오카리나를 알게 됐다”며 “배우는 것도 재밌고 배우면서 회원들과 교제하는 것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오카리나에서 나오는 소리는 사람을 매료시킨다”며 “특히 잘 부를 때는 꾀꼬리 같은 맑은 새소리가 난다”고 전했다.

한편 풀피리 회원들은 아직 크고 작은 대회에는 출전한 적은 없으나 지역 내 동아리들의 축제인 아마추어리즘에는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풀피리 회원들은 올 8월에 열릴 아마추어리즘에도 참여하고자 열심히 연습중이다. 또한 요양원이나 지역 축제에서도 오카리나 연주를 무료로 들려주고 있다. 지난달에는 당진3동 이팝나무길 걷기대회 및 한마당 음악회에서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풀피리 회원들에게 오카리나를 가르쳐 주고 있는 이은주 당진오카리나앙상블 단장은 “풀피리 회원들을 당진3동 주민자치센터 오카리나 프로그램 수강생으로 만났는데, 이젠 동아리를 결성해 음악재능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회원들이 계이름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노래 한 곡을 연주할 수 있는 것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카리나 연주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서 회원들 간의 친목도 다지고, 오카리나 음악재능 봉사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회원 명단> 이창자, 구본숙, 권순진, 김낙순, 김선의, 김영희, 손양순, 윤석희, 윤순분, 이행숙, 이삼숙, 이혜춘, 인옥희, 전순애, 정미숙, 최선화, 한은기, 장선임, 백미자

■문의: 010-4216-3256(이창자 총무)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회원 한마디

“오카리나는 내 삶의 OO다”

·이창자: 오카리나는 왈츠다. 내 일상을 춤추게 한다.

·백미자: 오카리나는 비타민이다.

·장선임: 오카리나는 삶의 보약이다.

·최선화: 오카리나는 행복바이러스다.

·김선의: 오카리나는 아침 이슬이다.

·김영희: 오키리나는 여행이다. 늘 내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인옥희: 오카리나는 내 마음을 열어주는 선물이다.

·이행숙: 오카리나는 내 마음을 여는 진정한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