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신터미널 상가 단지를 걷다가 갑자기 인도가 막힌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혹시 한 눈을 팔아 주차장으로 들어간 것인가 생각하는 순간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무슨 일인지 파악을 해보니, 불법 부착물을 장착한 차량 한 대가, 사진과 같이 인도 한 복판을 떡하니 점유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낮이 되면 사라졌다가, 단속 시간이 아닌 밤만 되면 매일같이 자리를 차지하는 노란 자동차. 업체의 홍보 효과를 위해 차량에 부착물을 설치하고도 저렇게 불법주차를 했을까 하기도 싶었지만, 사람이 마땅히 걸어가야 하는 자리까지 치고 올라와야 했을까? 시민들은 가던 길을 돌아, 주정차들로 빽빽한 차도까지 나왔다가 다시 인도로 걷기 일쑤다.
시민들의 기본적인 권리까지 침해하는 인도(人道)위 비양심이 하루빨리 바로 잡혀, 만에 하나 벌어질 사고원인을 제공하지 않길 바란다.
장재광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