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제8회 당진시 평생학습 한마당이 지난 8일 열렸다.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행복한 당진’을 주제로 열린 올해 평생학습 한마당 행사에서는 당진지역 평생교육 기관과 단체,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마을, 배달강좌 학습동아리 등 70여 개 팀이 참여해 우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평생학습 활성화 유공 시민 표창 및 성인문해 시화전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우수프로그램 학습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개막식에서는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의 아동 설장구 공연과 해나루시민학교의 합창 및 연극이 진행됐다.

솜씨 발표회에는 사물놀이 공연부터 중국어 연극, 태권요가 등 각종 분야를 넘나드는 무대가 이어졌다. 독수리오형제어린이합주단의 어린이부터 우강면 송산3리의 어르신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며 솜씨를 뽐냈다.

또한 당진시청 주차장 일원에서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진지사와 신성대학교 평생교육원, 당진시립도서관 등에서 각 기관의 특성을 살린 홍보 부스를 비롯해 아름다운 공예사랑의 냅킨을 이용한 생활소품 만들기, 당진문화재단 동아리의 지끈을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등 총 53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한편 당진시는 충남도 내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GNLC(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해 국제적인 평생학습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상자> ■평생학습 활성화 유공 시민 : 김기수(신성대 평생교육원 교학팀장), 김연환(당진2동 주민자치위원장), 이만녀(신평면 신흥1리 부녀회장), 장미라(평생교육 강사) ■성인문해 시화전 당선자 : 최희남(중등학력인정 1단계), 김길래(중등학력인정 2단계), 최묵(초등학력인정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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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을 한 해나루시민학교 학생들

“마음을 울리는 시 한 수”

이번 한마당에서 해나루시민학교 학생들이 심순덕 시인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와 천상병 시인의 <귀천>을 낭송했다. 신정자 씨는 “오늘 무대에 올라 너무 좋고 황홀하다”고 말했으며 구금윤 씨는 “두 달을 연습해 오른 무대라 더욱 감동적이고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정옥 씨는 “내 생에 이런 무대에 올랐던 것은 너무도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으며, 고행금 씨는 “너무 떨렸지만 끝나고 나니 감동이 밀려 온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분례 씨는 “무척 보람 있고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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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정 평생교육 강사

“나를 찾는 평생교육”

중흥리 평생학습마을 노인들은 이날 노래 <인생팁>을 안무에 맞춰 선보였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의자에 앉아 손으로 안무를 맞추며 공연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들을 지도한 정미정 평생교육 강사는 “어르신들이 무대에 한 번 서보고 싶다고 해 발표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들 중에는 90세가 되신 분도 있을 정도로 어르신들이 열정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평생학습을 통해 무언가 배우는 어르신들은 항상 활기가 넘친다”며 “이들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배우고 즐기면서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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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한가희(전대초3)

“부스 참여 쿠폰 있었으면”

고대서예동아리가 운영하는 부스에서 최고운·한가희 학생은 서예를 체험했다. 이들은 서예 부스에서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과 좋아하는 친구들의 이름을 적는 체험을 했다. 최고운 학생은 “오늘 이렇게 체험을 해보니 서예가 재미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다”며 “친구 이름을 적었는데 친구들한테 빨리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가희 학생은 “더 많은 부스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돈을 내야 해서 아쉽다”며 “쿠폰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