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리 주민 자율방범대 결성

범죄ㆍ환경오염방지활동 벌여

【신평】 신평면에서는 처음으로 마을단위의 자율방범대가 결성돼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다. 신평면 매산리 주민들이 지난 17일 마을공소에서 자율방범대(대장 김기천, 46세) 발댁식을 갖고 주민 스스로가 범죄없는 마을, 쾌적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30세이상 50세미만의 청장년 75명이 대원으로 있는 매산리 자율방범대는 마을회관에 초소를 두고 대원 4명이 한조를 이뤄 저녁 8시부터 새벽 6시까지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방범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산리에 이처럼 자율방범대가 생겨나게 된 것은 아산만을 끼고 있는 이 마을에 개발분위기가 일면서 적지 않은 변화들이 예상됐기 때문.

조상대대로 물려 온 마을터전을 무단점유하려는 외지인들의 움직임이 있는데다 여기저기 길이 뚫리면서 개, 염소등 가축을 도난당하는 사례들이 부쩍 늘었다는 것. 여기에 주민들에겐 생산의 현장인 바다가 행락객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날로 오염돼가고 있었다.

이에 따라 매산리 자율방범대는 범죄예방이라는 방범대의 기본적인 역할이외에 환경오염방지 활동에도 적극나서는등 매산리를 예전 그대로의 깨끗하고 살기좋은 마을로 가꾸어 간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아울러 이 활동을 통해 주민들은 사소한 갈등을 뒤로하고 마을을 지킨다는 대의아래 전 주민이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한편 발대식에는 안석동 면장, 윤오진 파출소장등이 참석해 격려했으며 초대 김기천 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상대대로 이어온 삶의 터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장:김기천 △부대장:김일수, 김병수, 최익선 △총무:정성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