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합덕봉사회
【합덕】 적십자 합덕봉사회(회장 박범순)가 외롭게 명절을 보낼 무의탁 할머니들을 모셔
다 목욕을 시켜드려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30대의 젊은 봉사회원 여덞명은 지난 3일 설을 앞두고 합덕관내 무의탁 할머니 열분을 합
덕목욕탕으로 모시고 가 몸을 씻겨드리고 속옷과 비누등 목욕용품을 선물로 드렸다.
이날 목욕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탕에 들어가니 어느 분이 무의탁 할머니인지 구분이
안돼 다른 할머니들의 등도 밀어드렸다”고 에피소드 한토막을 전하며 “가족들한테도 받아
보지 못한 목욕봉사를 생판 모르는 이들에게 받은 노인들이 의외로 무척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회원들은 목욕을 마친 노인들에게 따뜻한 갈비탕 한그릇씩 대접하고 위로해 드렸
다.
한편 이날 회원들을 뿌듯하게 한 일이 한가지 더 있었는데 지난해 화재로 집을 잃은 뒤 시
름에 잠겨있던중 봉사회의 도움으로 콘테이너집을 마련한 서동의 이영희 할머니가 자신이
직접 만든 대나무빗자루 3개를 감사선물로 전해온 것. 합덕봉사회는 지난해 할머니의 딱한
소식을 듣고 의류바자회를 열어 9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전달한 바 있다.
■회장:박범순(직전회장 방유혜) ■부회장:배경숙 ■총무:서향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