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꾸준히 증가해오던 당진항의 물동량 증가율이 지난 2015년 -1%를 기록하면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철강시장 경기침체로 인해 동부제철이 열연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이 2015년도 당진항 물동량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당진항 물동량은 지난 2010년 3679만8000t을 기록해 전년 대비 60%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2014년에는 6579만4000t으로 2013년 대비 16%가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2015년에는 6535만2000t을 기록하면서 물동량 증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선박입출항 실적도 물동량 증가율과 비슷한 변화를 보였다. 지난 2010년 당진항을 입출항한 선박은 5945척으로 27% 증가했지만 2013년에는 선박 대형화에 따라 입출항 실적 또한 줄어들었다. 지난 2014년 송악부두의 입출항선박이 증가해 7945척을 기록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2015년 철강경기 침체와 동부제철 열연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7611척을 기록하면서 하락했다.
한편 당진항의 하역능력은 지난 2010년에는 23선석 2억4861만2000t을 기록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서부두 2선석에 이어 송악부두, 고대부두가 본격적으로 개발돼 하역능력 또한 자연스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총선석수는 33선석으로 6117만6000t을 기록했다.
당진시 항만수산과 강인규 항만정책팀장은 “송산 다목적 일반부두가 조성되면 다시 당진항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국가스공사의 LNG 제5기지 유치를 추진하면서 이에 따른 석문지구 신항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더불어 선박안전기술공단을 유치해 여객선의 안전한 운항과 어선검사 및 안전교육, 검사증 발급 등 항만과 관련된 행정 수요증가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