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1리 안길모씨

【우강】 우강면 송산1리에 사는 안길모(54세, 농업)씨가 수년동안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쌀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송산1리에서 논밭 1만여평을 경작하고 있는 안씨는 5년전 큰 병을 앓고 난 이후부터 같은

마을에 사는 불우이웃에게 해마다 쌀을 전달해 온데 이어 올해에는 원치리와 송산3리에

20kg짜리 쌀 10포를 극빈가정에 전해달라며 마을회에 기증했다.

“농사만 짓고 사는 처지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밥한끼 끓여주진 못해도 쌀 몇포대씩

나눠주는 거야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겸손해하는 안씨는 “농사짓는 동안은 앞으로도

계속 같이 나눠 먹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치리와 송산3리에서는 설을 앞두고 안씨가 전해 준 쌀을 마을의 극빈가정에 나누어

주었다.

/제보;원치리장 박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