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번영회(회장 최명수)와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병빈·김정순·신현기·손창원),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협의회장 이인수), 당진YMCA(이사장 이진호)가 제13회 당진천 벚꽃길 걷기 행사를 지난 15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7년 세계 지구의 날을 기념하며 대덕동 어름수변공원 일원의 당진천 벚꽃길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민들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한 시간가량 벚꽃을 감상하며 담소를 나누고, 벚꽃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다. 반환점에서는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이 이뤄졌으며 장바구니를 비롯해 당진낙협에서 후원한 우유를 제공했다.

한편 식전공연으로 류경희 드림댄스팀의 공연과 알리스응원단의 치어리딩, 당진2동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에어로빅 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기념식에서는 TV, 자전거 등 경품을 추첨해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당진천 벚꽃길은?

당진천 벚꽃길은 지난 2001년부터 당진천을 중심으로 당진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민간단체가 당진천 상류구간(대덕2교~아미산 입구)과 하류구간(탑동교~하수처리장)에 벚꽃나무와 이팝나무 등 다양한 꽃나무를 식재하면서 만들어졌다. 이후 벚꽃나무 식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와 당진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 기념식과 함께 벚꽃길 걷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최명수 당진번영회 회장

“날씨가 좋아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습니다. 당진시민들이 벚꽃길을 걸으면서 지쳤던 심신을 달래는 시간이 됐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벚꽃길을 걸으면서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 이날 함께 해준 시민사회단체들에게도 감사인사 전합니다.”

김병빈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20여 개의 단체들이 10여 년 동안 만든 벚꽃길이 지역의 명소가 돼서 너무 좋습니다. 그동안 지구의 날 기념으로 벚꽃길 걷기행사를 마련했었는데 여느 때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기쁩니다. 함께 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인수 당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협의회장

“벚꽃 개화시기와 행사시기가 잘 맞아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이 길은 지역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길이라서, 시민들과 이 길을 함께 걷는 것이 더욱 의미 있습니다. 당진시민들이 이 길을 꽃길로서 즐길 뿐만 아니라 지역의 환경을 생각하면서 걸었으면 합니다.”

이진호 당진YMCA 이사장

“하나뿐인 지구는 하나뿐인 생명과도 같은 가치를 지닙니다. 우리의 생명이 하나이듯 지구도 하나입니다. 본래 자연환경은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후대로부터 빌려 쓰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빚진 사람들입니다. 환경문제에 접근하다보면 피해자라는 의식을 가지게 되지만 사실은 가해자이며 동시에 피해자인 것입니다. 오늘 벚꽃길을 걸으며 꽃과 친하게 지내시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시고, 자연환경과도 친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