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ㆍ보행자 모두 주의해야

주말이 되면 고향에 다녀가는 사람들로 삽교천과 신평ㆍ합덕부근의 도로가 정체현상을 보

인다. 도로는 좁고 차량은 많아 서울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일에 비해 2~3배가

넘게 걸리기 일쑤인 이런 정체도로에서 의외로 보행자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정체도로에서의 보행자 사고는 일단 서있는 차량안에서 답답함을 느낀 주민들이 차에서 빠

져나와 주위를 잘 살피지 않고 도로를 횡단하는 데서 발생한다고 당진경찰서 관계자는 말한

다. 또한 한 차선만이 정체되고 나머지 차선은 뚫려 늘어서 있는 상태에서 줄지어 있는 차

량들 사이로 튀어나오는 보행자를 반대차선의 운전자에게는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

사고의 발생율을 높이고 있다는 것.

이런 사고에 대해 당진경찰서에서는 급한 볼일 때문에 또는 건너편 도로에서 팔고있는 간

식거리를 사기위해 도로를 건너는 보행자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운전자 또한 정체되는

곳을 운전할 때에는 좀더 신중하게 주위를 살펴야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2일 신평과 합덕의 정체구간에서 보행자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11시 신평면 운정리

운호기사식당 앞에서 당진으로 진행하던 라노스(운전자 설모씨, 26세)승용차가 차에서 내려

도로를 건너던 김모씨(54세)를 발견하지 못하고 치었다. 이사고로 김씨는 우측어깨뼈가 부러

지는등 부상을 입었다.

또한 같은날 오후 2시경 합덕 도리 마을회관앞 정체구간에서 합덕쪽으로 가던 와이드 봉고

(운전자 김모씨, 48세)승합차가 도로를 건너던 홍모씨(69세)를 발견하지 못하고 치어 홍씨의

오른쪽 팔이 부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