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음료 지입차량직원

어려운 처지속에서도 불우한 이웃 생각해

지난 1월 두산음료의 폐업조치로 갑작스럽게 일자리를 잃은 두산지입 차량운전자(대표 장광희)들이 7일 본사에 찾아와 불우이웃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며 양말 150여켤레를 기탁했다.

운전자들은 두산음료의 폐업선언으로 인한 집단농성시 자신들의 운영비로 걷은 금액중 남은부분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탁한 것.

장광희 대표는 “일자리를 잃은 자신들도 어려운 처지지만 운전자들이 집단농성을 하는등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불편을 겪게 해드린 것이 죄송스럽고 또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 대한 조그만 감사의 표시로 우리보다 불우한 이웃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산음료 지입차량운전자 40여명은 자신들이 원하던 그룹내 재취업은 하지 못하고 집단농성 당시 33일간의 지입료를 지급받았다.

현재 10여명의 운전자들은 새로운 차를 구입해 다른회사에 취직한 상태지만 나머지 30여명의 운전자들은 개인적으론 구조변경도 불가능한 냉동탑차의 할부금을 꼬박꼬박 지불하면서 다른업체로의 취업을 알아보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