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이 찾아 왔다. 봄 소식과 함께 지역에 나눔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신평면 신당리에 위치한 이명희 전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장의 텃밭에 김수남 신당리 전 부녀회장과 이은로 당진화력 과장이 구슬땀을 흘리며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는 작업을 실시했다. 재능기부로 정성껏 키운 수확물은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재능기부 봉사는 지난해 이어졌다. 지난 2016년 8월 이은로 과장이 센터를 찾아왔고, 중증장애인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틈틈이 센터와 관련된 봉사를 이어오다 몸이 불편한 이 전 센터장에게 남는 텃밭이 있는 것을 알고 함께 힘을 합치기로 결정했다.
이명희 전 센터장과 이은로 과장과 인치현 당진문화연대 부회장이 함께 하며 비닐하우스를 정비했다. 그리고 김수남 전 부녀회장이 농사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봉사에 동참했다. 재능기부를 통해 지난 1년 간 농사지은 방울토마토와 고추, 참외, 들깨, 치커리 등은 중증장애인에게 전달하거나 함께 나눠 먹었다고.
이은로 과장은 “일 할 사람이 없어 방치되고 있는 텃밭에 재능기부를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힘들기도 하지만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하다 보니 큰 어려움 없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수남 전 부녀회장은 “힘을 거들어 함께 봉사한다는 것에 오히려 뿌듯함과 기쁨을 느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