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교황청 외무장관 폴 갤러거 대주교와 알프레드 수에레브 교황청 주한대사가 솔뫼성지를 방문했다.
▲ 지난 8일 교황청 외무장관 폴 갤러거 대주교와 알프레드 수에레브 교황청 주한대사가 솔뫼성지를 방문했다.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행사가 2021년 8월 솔뫼성지에 열린다. 이를 위해 교황청 외무장관 폴 갤러거 대주교와 알프레드 수에레브 교황청 주한대사가 지난 8일 솔뫼성지를 방문했다.

당진시는 이번 방문을 기념해 폴 갤러거 대주교와 알프레드 수에레브 교황청 주한대사에게 남북 정상회담 당시 만찬주로 쓰인 면천두견주와 당진의 대표 농산물인 해나루쌀을 선물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 4년 만에 교황청의 외무 수장인 폴 갤러거 대주교가 솔뫼성지를 방문하면서 2021년 예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는 대표단을 구성해 로마 교황청을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교황의 솔뫼성지 재방문 건의와 교황청의 기념행사 참여를 공식 건의했다. 당시 방문단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의 지원 약속 등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바 있다.

<본지 제 1185호 당진시 대표단, 로마 교황청 방문>

향후 실제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재방문이 성사된다면 솔뫼성지는 한국 천주교 수도를 넘어 세계 천주교 신자들이 찾는 세계적인 성지로 명성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솔뫼성지 인근에 천주교 복합예술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1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천주교 복합예술공간은 △기념공간 △집회공간 △문화예술공간 △휴게·편의공간 등이 마련된다.

이 공간은 한국 천주교 중심지로서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역사·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며, 천주교 문화예술공연과 국내·외 천주교 행사, 청년미술가 전시, 세계조각축제 등이 개최된다.

당진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솔뫼성지를 중심으로 천주교 복합예술 공간과 우강 솔뫼권 명소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까지 약 3년의 시간이 남았지만 천주교 대전교구와 긴밀히 협의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