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심기택 후보와 1백11표차

선관위원ㆍ세후보 선거 1주일 앞두고 ‘외유’떠나 눈길

【송악】 송악농협 제9대 조합장에 이경훈 현조합장이 당선됐다. 지난 17일 치러진 송악농협조합장 선거에서 이경훈 후보는 총 투표수 1천9백92표중 7백51표를 얻어 6백40표를 얻은 2위 심기택 후보를 1백11표차로 누르고 재선됐다. 기호 1번 이우열 후보는 5백56표를 얻었다.

이경훈(58세) 당선자는 부곡리 출신으로 예산농업고등학교, 농협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전국미곡종합처리장 운영협의회위원, 전국 유기질비료협의회 대전충남회장, 중앙회 부회장, 당진군 농어촌발전심의회 농정위원 등을 맡고 있다. 지난 93년 처음으로 제8대 송악농협조합장에 당선된 바 있다.

한편 송악농협의 이번 9대 조합장선거는 2001년 농협합병을 앞두고 마지막 선거라는 예상아래 선거결과에서도 드러났듯 전에없이 세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아울러 음해성 유언비어가 나도는등 과열양상을 보이자 급기야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일을 일주일 앞두고 후보들을 인솔하고 외유를 떠난 뒤 선거당일 돌아오도록 조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방식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고 불리했는지 후보마다 서로 다른 분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조용한 선거문화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견해와 입후보자들을 접할 권리를 원천봉쇄한 것은 민주적인 선거제도의 기본을 망각한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함께 나오고 있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