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전통시장에 위치한 고향떡집 안순옥 대표가 제11회 전국 떡명장 선발대회에 출전해 일반부 은상(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안 대표는 지난달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지역 농산물로 만든 단호박 떡케이크를 선보였다. 안 대표는 석문에 사는 지인이 직접 농사지은 당진 단호박을 활용해 떡케이크를 만들어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편 30년 간 슈퍼마켓을 운영했던 안 대표는 남편 최덕재 씨의 제의로 떡집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당시 마을 이장을 맡고 있던 최 씨는 쌀 소비량은 계속해서 줄어드는 데다, 쌀값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모습을 보고 쌀소비를 활성화할 방법을 찾았다. 과거 그의 어머니가 떡집을 운영했었기 때문에 아내 안순옥 대표에게 떡장사를 제안했다.

이에 안 대표는 6개월 동안 매일 첫차를 타고 서울 혜화동을 오가며 떡을 배웠고, 그동안 비단떡집을 운영하다 지난 2월 고향떡집이라는 이름으로 당진전통시장에 새 둥지를 틀었다. 떡의 주재료인 쌀을 비롯해, 콩, 호박 등 안 대표가 만드는 모든 떡 재료는 지역에서 공수한다. 때문에 누구든지 믿고 먹을 수 있다.
안순옥 대표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떡은 수입산 재료로 만든 빵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맛도 뒤지지 않는다”며 “우리 전통문화인 떡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떡을 빚어, 떡 명장이 돼 당진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