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어 교육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을 긍정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당진시 외국인근로자 정책포럼이 지난 6일 설악웨딩타운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당진YMCA(이사장 이진호)가 주최하고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권중원)가 주관했다.
이번 포럼에는 성태규 충남연구원 박사가 당진지역의 외국인근로자 기초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유요열 홍성이주민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서 ‘지역발전을 위한 외국인근로자들의 긍정적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이날 정책포럼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방두석 당진YMCA 초대 이사장이 설교했으며, 재당진호남향우회가 청소년 사랑의 밥차에 봉사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신회원 확장 운동에 기여한 회원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당진지역 외국인근로자 실태조사 결과]
“지원센터 홍보 및 활성화 필요”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1.5%가 네팔 출신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19.1%), 스리랑카(17.8%) 순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동티모르 △러시아 △필리핀 △카피스탄 △몽골 △카자흐스탄 △미얀마 출신도 거주하고 있다.
당진지역의 외국인근로자들은 주로 동 지역보다 읍·면 지역의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송악읍(27.6%)이 가장 많았으며, 합덕읍(23.5%) 신평면(15.4%) 등을 차지했다. 이들은 대부분 비전문취업비자(74.4%)를 취득해 제조업(96.7%)에 종사하고 있다.
월평균 수입은 250만 원 미만이 75.4%로 나타났다. 이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문제(26.5%)이며, 생활에 필요한 것으로 지원정보 제공(28.9%)을 꼽았다. 그밖에 의료지원(20.6%), 직업교육(20.4%)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차별대우를 경험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75.7%가 차별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응답자가 당진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대해 몰랐다(73.1%)고 답했으며, 49.5%가 센터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해 적극적인 센터 홍보와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센터 사업으로 한국어 및 한글 교육이 45.6%로 가장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