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 직영을 위해 새로운 장소를 마련하고 현장 방문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배송기사들이 집회 신고를 해, 학부모와 운영위원장, 시민단체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진시는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 직영을 위해 대덕동에 130여 평 규모의 냉동 공장을 임대했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급식을 제공하기에 앞서 당진시는 오는 25일 시의원과 교사, 학부모 등과 함께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기존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근무해 오다 당진시 직영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일부 배송기사들이 이 일대에 집회 신고를 낸 것이 알려지며 학부모들과 시민단체가 반발했다. 이에 지난 21일 당진시운영위원장협의회와 당진학부모회, 시민단체가 당진교육청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오는 25일 열릴 현장방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학교급식 정상화를 위한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태석 당진시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개학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의 급식을 볼모로 위협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아이들에게 급식이 정상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누구도 아이들의 급식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송기사 측에서는 당진경찰서에 낸 집회신고를 철회했으며, 조공법인 비상대책위 측이 집회신고를 냈다고 잘못 알려진 것에 대해 비대위 측은 “학생들의 급식을 위해서 새로운 장소에서 집회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