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문면송전선로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조권형·유재성, 이하 대책위)가 한국전력이 추진하고 있는 345kV 당진화력-신송산 간 송전선로 건설계획을 백지화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지난 21일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한국전력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규탄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예비노선 필요 없다! 지금 당장 철회하라!”, “거짓투성 한국전력은 후손에게 죄악이다!”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한국전력이 추진하고 있는 송전선로 건설계획에 대해 반발했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석문면민의 철탑반대 의지를 보여준 결과, 한국전력과 협상할 수 있는 위원회가 재구성됐다”며 “협상을 다시 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된 만큼, 더 이상 단 하나의 철탑도 석문면에 설치돼서는 안 된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전선로 건설이 불가피하다면 새로 건설되는 송전선로는 최대한 직선으로 노선을 최소화해 건설해야 하며 반드시 지중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규탄대회에서는 김우규 석문면이장협의회장, 송전선로 경과지 마을(장고항1·2·3리, 삼봉1·2리, 통정1·2리) 이장들이 무대에 올라 성명서를 낭독하고, 구호를 외쳤다.
그동안 대책위는 한전이 추진해 온 당진화력-신송산 간 345kV 송전선로 건설계획에 대해 반대하며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석문면민 궐기대회를 열었으며, 한국전력 본사 집회 등을 실시해 왔다. 또한 지난달 22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석문면민 2013명의 반대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전달키도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도 함께 열려 지난해 사업과 회계·재무 보고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 △협상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의 건 △석문면개발위원회 예산 지원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호명도 공동위원장이 개인사정으로 사직함에 따라, 유재성 장고항1리 이장을 신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유재성 공동위원장은 “철탑 백지화 또는 지중화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