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국회의원이 발표

“유화단지 조성은 회복불능 오염지역 만드는 일”

22일 결의대회에는 김현욱 국회의원과 장준섭 도의원, 김낙성 군수와 유태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홍근 군개발위원장도 참석했다.

김낙성 군수, 유태철 의장, 이홍근 개발위원장 모두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김현욱 국회의원이 대표로 연단에 나서서 지역정치인 공동성명을 발표해 집회 열기를 고조시켰다.

「석문국가공단내 석유화학단지 조성에 대한 당진군 선출직 공직자 일동의 성명서」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김의원은 유공 석유화학단지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혀 운집한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성명에서 김의원은 석문국가공단 조성사업의 경과와 최근 유공이 석문공단입주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먼저 설명했다.

김의원은 “울산 석유화학단지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유공은 석문공단에 150만평을 개발해 입주하려는 계획을 세워 지역주민의 동의를 받아낸다는 목표아래 유공직원으로 하여금 1,200여명의 이른바 「견학단」을 구성하여 유공의 부담으로 현지 울산공장을 견학하였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이어 “이러한 일련의 상황이 국가기간산업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정부와 유공간의 보이지 않는 대화에 의한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며 석유화학업종의 위험성을 다시한번 경고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석유화학은 선진국 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에서조차 기피하는 위험산업으로 “유화단지 조성은 군 전체의 환경을 회복 불가능한 오염지역으로 만드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입장을 밝힌 뒤 김의원은 다음과 같이 결의안을 밝혔다.

▲정부는 석유화학과 같은 심각한 공해유발산업은 기존공단에 확장시켜야 하며 석문국가공단내의 신규 유화단지 조성은 절대 안된다. 따라서 당국은 확실하고 명확한 반대입장을 밝혀달라. ▲유공은 최근 당진군에서 벌이고 있는 일련의 비상식적이고 지역분열적인 업무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직원을 전면 철수시켜라. ▲재산권 행사가 제약을 받고 있는 군민의 어려움을 충분히 인식하며 공단의 활발한 입주를 통한 당진 경제발전 가속화를 위해 환경친화적 업체의 입주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