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당진지역 치매환자 수가 전체 65세 이상 인구의 11%에 해당하는 295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치매 전문 요양시설 건립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모아지며, 당진시립노인요양원(원장 선오)이 치매전담실을 지난 23일 개원했다.
치매전담실은 지난해 당진시보건소가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당진시립노인요양원에 치매전담실 설치를 결정하고 14억여 원(국비 3억3600만 원·도비 1억7300만 원·시비 8억5200만 원·자부담 36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규모는 지상 2층, 연면적 580㎡으로 24명이 입소 가능하다.
치매전담실은 거실과 침실, 목욕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요양시설보다 1인당 침대 면적이 넓고,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원장과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작업치료사, 요양보호사 등이 치매노인들을 돌본다.
입소대상은 노인장기요양보험 2~5등급으로 시설급여 혹은 치매등급 노인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치매전담실에서는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치매전담실 개원식에서는 (주)대보건설 김진옥 소장과 배찬슬 당진시 건축과 주무관, 김광택 다나건축사사무소 건축사에게 김홍장 당진시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준공테이프 커팅식 및 현판식이 진행됐으며, 시설 견학과 다과회가 열렸다.
당진시립노인요양원 선오 원장은 “치매전담실 신축 공사가 무사히 마무리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특히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해 주신 어르신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치매전문요양 서비스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순성면 순성로 383-2에 위치한 당진시립노인요양원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운영 중이며, 입소정원 100명 규모로 총 61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