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당진교육지원청 창의체험학교와 당진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학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 가지 놀라운 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많은 학생들에게서 일자목(거북목)이 관찰됐으며, OX다리나 성장통 등의 증상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었다.

장시간 앉아 컴퓨터게임을 하거나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보는 일이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자세다. 이로 인해 목과 어깨, 머리에 통증을 발생하고 심할 경우 근육통뿐 아니라 눈의 피로, 집중력 저하는 물론 성장기 아이들의 키 성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일자목이란 목을 앞으로 쭉 빼고 있다 보면 C자형이어야 할 목뼈가 어느새 자에 가까운 모양으로 바뀌고, 외형적인 모습은 거북이를 닮아가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흔히 거북목이라 불는 이 일자목(거북목)은 장시간 모니터 앞에 앉아있거나, 본인 체형에 맞지 않는 베개 사용,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 등으로 인해서 발생된다.

OX다리는 흔히 오다리라 불리는 휜 다리다. 똑바로 섰을 때 두발은 닿지만 무릎이 붙지 않고 O자형으로 벌어진 상태나 무릎이 바깥쪽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 휜 다리는 유전적 요인, 식습관 등의 다양한 문제들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구부정한 자세, 다리를 꼬는 습관 등 후천적인 원인으로 잘못된 자세나 습관이 휜 다리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성장통은 3~12세 사이의 성장기 아동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하지 통증으로, 주로 종아리, 허벅지 또는 무릎 부위에 발생한다. 성장통은 특별한 치료 없이 괜찮아지며, 만약 통증이 심하다면 전신목욕, 마사지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 만약, 아이가 하지 통증과 함께 절뚝거리거나 부종, 홍반 그리고 국소 부위를 눌렀을 때 고통을 호소한다면 관련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 적합하다. 무릎 쪽의 성장 판이 키 성장하는데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 효과를 확인하려면 적어도 일주일에 3회, 1회에 30분~90분을 6개월 이상을 꾸준히 운동해야 성장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처음 시작 할때는 운동시간을 체력에 맞게 조절하고, 차츰 시간을 늘려가는 방법이 좋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어릴 때부터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발구르기, 성장판자극 스트레칭, 저전거 타기, 턱걸이, 축구, 배구, 뜀뛰기 등 모든 운동은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한편 운동 시 주의사항으로는 너무 무리하거나 힘들게 운동을 할 경우 운동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운동은 이마와 몸에 약간 땀이 나는 정도까지 하는 것이 좋다. 운동시간은 30분 이상, 90분 이내가 적당하며, 지나치게 오랜 시간 운동하는 것도 좋지 않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패스트푸드를 섭취하고, 가만히 앉아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을 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성장기 아이들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를 항상 점검해서 곧고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평소 일자목(거북목), OX다리나 성장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빨리 교정,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통해 척추 등에 지속적으로 무리가 가거나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