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펼쳐졌다.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안본환)가 지난달 23일 한반도 평화와 남과 북의 공동 번영을 기원하며 기지시줄다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임진각 망배단에서 남북화합기원 제사를 시작으로 농악공연,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지시줄다리기 시연이 이뤄졌다.
한편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는 지난 2013년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었던 지난해 6월에 임진각에서 남북화합 기원 줄다리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안본환 회장은 “최종 꿈은 줄다리기를 남과 북이 함께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당진시와 함께 남북 공동 평화줄다리기 개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시 문화관광과 고대영 학예사는 “500여 년의 긴 역사를 가진 기지시줄다리기가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 평화의 줄이 될 수 있도록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 “69주년을 맞이한 6·25 전쟁을 기억하며 진행된 이번 줄다리기가 남북평화의 길을 열어주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