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천읍성에서 각자성돌 3점이 발견됐다.
각자성돌이란 연도와 축조구간, 책임 군현 등을 새겨 놓은 돌을 말한다. 해당 구간에서 공사 부실이 발생하면 해당 군현에서 보수를 책임진다는 표시로, 오늘날 공사실명제와 목적이 동일하다.
현재 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면천읍성에서 발견된 각자성돌은 3개로, 서치성에 ‘기미년 옥천시면 장육십척 사촌( 己未年 沃川始面 長六十尺 四寸)’, 서벽에 ‘석성종면(石城終面)’, 서치성 끝 지점에 ‘기미년 옥천 종말(己未年 沃川 終末), 기미년 결성수공 사십육척 팔촌 시면(己未年 結城受工 四十六尺 八寸 始面)’이라고 각각 새겨져 있다.
이를 통해 면천읍성은 세종 21년(1439년)에 축조됐음을 알 수 있으며, 옥천은 오늘날 충북 옥천군, 석성은 부여군 석성면, 결성은 홍성군 결성면을 나타낸다.
당진시에서는 면천읍성의 각자성돌을 알리고자 안내판을 설치했다. 당진시 문화관광과는 “축조시기와 축조군현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각자성돌을 알리고자 안내판을 설치했다”며 “면천읍성은 당진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역사적으로 중요성과 가치가 풍부한 만큼 앞으로 알려지지 않은 면천읍성의 역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