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합덕읍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과 고려인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공립 지역아동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현재 순성·면천·합덕·우강을 포함하는 남부권에는 민간 지역아동센터가 1개소뿐이어서 돌봄교실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2년 간 합덕지역 내 고려인 자녀가 증가했지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당진시 여성가족과에서는 합덕읍 운산리에 위치한 소들문화회관 1층에 공립 지역아동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면적은 367.025㎡(약 111평)로 35~49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현재 소들문화회관 1층을 사용하고 있는 합덕읍주민자치센터가 이후 신축될 합덕스포츠문화센터 내로 이전하면 리모델링을 시작해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립 지역아동센터에는 집단지도실 2실을 포함해 사무실과 식당·조리실, 화장실 등이 마련된다.
당진시는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을 통해 공립 지역아동센터를 위탁운영할 예정이며, 종사자는 시설장을 포함해 총 4명으로 당진시는 연 운영비 2억5000만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관련 조례 개정으로 위탁 근거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후 12월 민간위탁적격검사를 거쳐 12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 내년 2월 경 공립 지역아동센터 개소할 예정이다.
당진시 여성가족과 김미동 아동친화드림팀장은 “남부권 지역에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민간은 2년 간 자부담으로 운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공립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합덕지역에 공립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하는 것 외에는 현재 추가적인 설립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