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높이는 일은 마음의 기쁨을 찾는 일
명 복 례 우강면 창리
현대경제사회연구소는 “삶의 질”로 지방자치 2년을 평가쪾조사하여 발표했다. “삶의 질”을 구성하는 요인을 8가지를 나누어 조사하였는데 그 요인은 생활여건, 주거환경, 교육문화여가, 의료복지, 치안, 환경, 지역경제, 자치단체서비스 등이었다.
230개의 기초자치단체중 당진군이 10위권에 들어있는 것이 지역경제부문에 랭크되어 있었다.
89세의 미국인 메리 파소노 할머니는 17년간 공부하여 하버드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 2학년을 중퇴하고 공장에서 일하며 돈을 벌었다. 그리고 결혼하여 자녀 4명을 대학까지 공부시키기 위해 낮에는 식당에서 일했고 밤에는 의류공장에서 일을 했다. 여기까지는 우리나라의 어버이들이나 비슷한 “삶의 질”이다.
그러나 메리 파소노 할머니는 20여년전 69세때 남편이 세상을 떠난후 젊었을 때 못한 공부의 한을 풀고자 69세 나이에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졸업후 하버드대학에 입학하여 학사학위를 받는데까지 무려 17년의 세월을 기다리며 공부를 한 것이다. 메리 파소노 할머니의 89년의 세월과 미국사회의 “삶의 질”과 어떤 연관이 있었는가 다함께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명복례 할머니!
명복례 할머니는 금년 90세로 학교에는 근처도 못가본 것이다. 청양군 운곡면 태생으로 14세때 결혼했다. 첫남편과 사별후 우강면 창리로 재혼해왔다. 아들이 2살때 별거하면서 파란만장한 인생살이는 오늘날 90세된 할머니로까지 이어져왔다. 2살때 함께 나온 아들이 금년 59세가 되었다고 한다.
“삶의 질”과는 먼거리에 서있던 우리들의 어머니들! 그 모성, 자식들에게 약한 것이 우리들의 부모이다. 비록 함께 자식들과 살지 않더라도 자식들이 열심히 살려고 하는 모습만 보여도 그것으로 만족해하는 어머니들, 그리고 그들에게 고통이 있으면 남모르게 울고 있는 어머니, 괴로운 일이 있어도 어떻게든 웃으려고 하고 있으며, 어머니 자신보다 자식들을 위해 자기의 생을 바치며 살아갔던 것이 우리들 어머니들의 공동분모였다.
명복례 할머니!
32세의 젊은나이에 2살난 아들을 데리고 혼자 살았으니 마음고생과 육체적인 가난은 헤아릴 수 없었다.
부부의 신뢰의 근원이 되는 것은 서로간에 비밀을 갖지 않는 일이다. 비밀을 갖는다는 일은 대단한 고통이다. 하나의 거짓말을 하면 해버린 거짓말을 외워두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점점 생활이 무거워지게 된다.
명복례 할머니는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어떤 것이든 팔아서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장으로 나왔다. 무시일에는 집집으로 문전을 누비면서 물건을 팔았고, 또 구걸행각과 다름없는 삶을 살았다. 아들이 커가면서 학비마련이 큰 부담이였다고 한다.
괴롭거나 슬플 땐 길을 가다가는 거리의 나무에다, 바위를 만나면 바위에다 자기처지를 빌었다. 뜰에서는 먼산을 바라보며 빌었다. 하늘을 바라보면서 한없이 빌고, 땅을 향해서는 넋을 놓고 울기를 끊이지 않았다.
어떤 연유인지는 자세히 말하지 않는 명복례 할머니는 한때 “만신”생활도 했다. 그러나 그것도 얼마되지 않아 파하게 되었단다.
일본의 105세 쌍둥이 할머니들이 TV에 출연하여 재미있는 말을 하면서 웃고 즐기면서 시청하는 사람들을 큰 웃음으로 빠지게 하였다.
명복례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하여 지팡이에 의지하면서 생활하신다. 듣는 것, 말하는 것, 보는 것 등은 모두 정상이다. 그러나 얼굴은 언제나 수심에 빠져 사는 90세의 할머니, 단칸방 5백만원의 전세방에서 살고 있다.
모든 인간은 생을 살려고 태어난 것이지 생을 준비하고자 태어난 것은 아닐진데 명복례 할머니를 취재하면서 느낀 것은 모든 것이 뒤죽박죽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삶의 질”이 어떻고 하는 사치스러운 말이 어울리지 않는 삶의 현장이다.
인생을 호전시키려면 운이 있는 사람과 만나야 된다. 운이 있는 사람은 인상이 좋은 것이다. 웃거나 성내거나 고민하거나 고통스러워 하거나 어떤 때를 막론하고 좋은 인상을 주고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그러한 사람과 만나면 반드시 운이 따르게 된다.
인상이 좋은 사람이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 스트레스가 적은 사람, 양심에 따라서 살아가는 사람, 플러스(+) 발상이 가능한 사람, 운이 있는 사람, 인정이 있는 사람, 자연에 순응하며 살고 있는 사람, 모든 욕망에서 자유로운 사람, 참다운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등이다.
자기자신의 인상을 좋게 하는 방법은 자연에 위배되는 생활방식을 하지 않아야 하고 다음으로 남의 험담이나 결점을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남에게 무엇이나 베풀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되는 것이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나 스스로부터 마음의 기쁨을 찾아야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