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 중흥리에 건설되고 있는 아파트 경남아너스빌의 시행사 SM경남기업이 공사 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배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M경남기업은 학교용지에 건물을 신축하는 것 대신 분담금에 해당하는 8억5000만 원을 들여 송악초 증축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17일 시공업체를 모집한 가운데, ‘보여주기식’으로 지역업체를 참여시켰다는 지적이 일었다.
입찰에 참여한 지역의 한 시공업체는 “입찰 서류 마감까지 시한이 주말을 포함해 고작 5일뿐이었다”며 “지난 1일 공사를 진행하기로 한 날짜까지 입찰 결과에 대해 아무런 통보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선정할 업체를 정해놓고 구색을 맞추려 입찰을 진행한 것 아니냐”며 “지역업체를 들러리 세운 꼴”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남기업 아너스빌 측에서는 아니라고 반론했다. 경남건설 측은 “코로나19로 학교 방학이 짧아져 긴급히 입찰 업체를 모집했으며, 가격을 비교해 최종 업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업체 선정에 대해 문의가 오면 답변해주는 정도일 뿐, 결과 통보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