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천면 구룡리에 설치된 사방댐
▲ 면천면 구룡리에 설치된 사방댐

올해 면천면 율사리에 설치한 사방댐이 지난 8월 발생한 집중호우 당시 제 역할을 하면서 큰 사고를 막아냈다. 공사를 감리한 ㈜하나토목설계공사 마영준 대표이사는 “만약 사방댐이 없었다면 산에서부터 내려온 토사로 농경지가 피해를 볼 수 있었다”며 선제적으로 조치한 당진시의 사방사업을 칭찬했다.

사방사업이란 산림 내 계곡에서 하천까지의 계류에서, 집중호우에 대비하고자 공작물을 설치해 우수의 유속을 완화하는 사업을 말한다. 여기서 농경지나 민가 근처에 설치하는 일종의 소형댐으로, 토사 유출을 막고 산의 침식을 방지하기 위한 댐이다.

당진시는 지난 2017년 사기소통에 이어 2018년 면천면 삼웅리에 사방댐을 설치했으며, 올해 초 사방사업이 필요한 면천면 율사리에서 공사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당진시 산림녹지과가 발주했으며 당진시산립조합이 공사를, ㈜하나토목설계공사가 감리를 맡았다.

당진시 산림녹지과 김은호 산림보호팀장은 “당진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산이 적어 사방사업이 필요한 곳이 많진 않다”며 “이 가운데 집중호우시 물이 많이 모이는 면천면 율사리에 사방사업 적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올해 사업을 시작해 댐을 완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완공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방댐이 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준설 작업을 실시해 기능을 보완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