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학생들이 자율적인 공간 갖도록”
이 병 도 / 전교조 당진지회 신임지회장
“각 학교의 현안문제에 대한 대응과 함께 학생활동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초 실시된 전교조 당진군지회 선거에서 지회장으로 선출된 이병도(39세, 합덕여고) 신임 지회장은 지난해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좀더 교육현장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회장은 전교조 합법화 이후 민주시민단체들의 많은 기대속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지만 주객관적인 조건의 어려움으로 인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교육현장과 학생활동에 좀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법률적 한계로 인해 교육당국과의 교섭에서 교원들의 처우개선에 대한 내용만 인정될 뿐 인사·교육정책 등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새로운 방식의 사업과 민주시민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회장은 올해 각 학교의 현안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함으로써 지역의 교육개혁과 조직역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각종 행사시 동원대상에 그쳤던 학생들에 대해 자율적인 활동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창의적이고 자주적인 생활로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각종 문화활동에 있어서도 교사가 모든 것을 주도하고 학생은 동원만 되는 방식이 아니라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활동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 지회장은 “교육현안이 산적해 있으나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안타까워하면서 “올해 지역사회 활동에도 더욱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교조 당진군지회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했던 이 지회장은 충남 서천출신으로 지난 86년 인천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부인인 김경미씨도 현재 합덕중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