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여성연대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진숙)가 당진시가족성통합상담센터 운영 방안에 당진 여성들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며 지난 3일 서명을 발표했다.

당진여성연대는 “당진시의 성평등지수는 최하위 수준이라는 충남에서도 꼴찌”라며 “하지만 현재 당진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상담센터가 보조금 집행 문제로 인해 앞으로 운영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새로운 유형의 여성폭력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에서 가정·성폭력 상담소를 확대하고 있다”며 “당진도 상담 분야를 세분화하고 전문성을 갖춰야 하지만 임기제를 채용해 직영하겠다는 것은 젠더 관점이 부재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가정·성폭력 상담소에 대해 구체적 방안 없이 행정 편의적으로 처리하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어 우려스럽다”며 “운영 방안에 대해 당진지역 여성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당진가족성통합상담센터는 보조금 부정 사용으로 문제가 돼 당진시가 내년부터 보조금 지원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당진시는 센터를 직영할 계획으로 지난 4일 임기제공무원으로 상담원을 채용했으며, 소장은 재공고할 예정이다. <본지 제1332호 ‘당진가족·성통합상담센터 관련 ’당진시 보조금 지원 중단 검토 및 직영 추진‘ 기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