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김병재)와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김덕주)가 기지시줄다리기 공개행사를 지난 8일 개최했다.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며 국수봉에서 당제와 흥척동 대동우물에서 용왕제가 이뤄졌다. 당제와 용왕제는 유(儒)·불(佛)·무(巫)의 세 가지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국수봉 당제에서 구자동 기지시줄다리기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가 초헌관, 김덕주 축제위원장이 아헌관, 당주댁 김남회 씨가 종헌관을 맡았다.

용왕제에서는 양기림 당진시의원이 초헌관을, 김병재 보존회장이 아헌관, 편현범 송악읍이장단협의회 부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를 지냈다. 불교식 제의는 대성사와 신암사가, 무속제의는 황해도 민속굿으로 이뤄졌다. 또한 이날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이 제례를 체험했다.

앞서 문화재 지킴이 대학생 서포터즈가 발대했다. 앞으로 12명의 서포터즈는 오는 12월까지 기지시줄다리기 행사 홍보 및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지시줄다리기 공식 SNS 모니터링,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문화재활용사업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당진시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2021 줄다리기 국제 심포지엄을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지시줄다리기를 비롯해 한국,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4개국이 공동 등재한 줄다리기 종목의 협력과 발전 모색을 위해 기획됐다.

심포지엄은 기지시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6주년을 맞아 현재 시점에서의 전통 줄다리기의 가치와 의미, 공동체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