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청1지구에서 동부센트레빌 1차 건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수청1지구에서 동부센트레빌 1차 건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부건설과 계약한 지역 레미콘업체의 배급수량이 타 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보다 현저히 적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해 10월부터 동부건설은 수청1지구에 동부센트레빌 1차(1147세대)를 건립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당진 지역의 12개 레미콘 업체 중 9곳의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이 중 타 지역에 본사를 두고 당진에 지사를 운영하는 업체는 6곳이며 본사가 당진인 업체는 3곳뿐이다.

지역 레미콘업체 관계자는 “타 지역에 본사를 둔 지사업체와 지역업체의 레미콘 배급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다”며 “동부건설은 겉으로는 지역업체를 사용하겠다고 하면서 현실은 반대”라고 지적했다.

동부건설 현장사무소 측은 “본사에서 레미콘 업체 선정, 배급수량 등을 정한다”며 “1차 계약은 이미 완료됐지만 2차 계약에서는 배급수량에 대한 지역업체 및 당진시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 건축과 건축정책팀장은 “최근 지역 건설사업 수주율 향상을 위해 당진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TF팀을 구성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건설자재 및 지역장비를 우선 사용해 줄 것을 건설사에 요구하고 있다”며 “지역업체의 이야기를 듣고 동부건설 측을 찾아가 지역업체가 제기한 배급수량의 균등분배를 권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