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년 차를 맞은 행복교육지구 사업이 1기를 마치고 성과를 기반으로 한 2기 성장과 도약에 나섰다.

이를 위해 당진교육지원청과 충남도교육청, 당진시가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행복교육지구 2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렸으며 김지철 충남도교육감과 김홍장 당진시장, 김용재 당진교육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당진행복교육지구 2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5년간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협약은 충남 도내에서는 지자체 주관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첫 사례다.

한편 당진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협력과 상생의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출범됐다. 학교 안에서만 아이들이 자라는 것이 아닌, 마을과 지자체가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1기에서는 공교육 혁신에 초점을 두고 교육청이 주도해 운영돼 왔던 반면, 2기에서는 마을교육자치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행복교육지구 2기의 정책 사업과 마을교육공동체 운동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15일 마을교육포럼이 발족키도 했다.<본지 제1352호 “‘마을교육자치’ 위해 내딛는 첫걸음” 참고>

당진행복교육지구는 크게 세 가지 과제로 추진된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혁신미래교육을 확산하고 마을 중심의 교육 활동을 활성화하고 마을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속한 단위 사업에는 자유학년제 진로교육 지원시스템 구축과 창의체험학교 운영, 청소년 마을자치 프로젝트 지원, 진로체험학교 운영, 읍·면·동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이 있다.

당진시와 당진교육지원청은 행복교육지구를 위해 ‘행복교육지원센터’를 당진외국어교육센터 옆에 마련했다. 행복교육지원센터에는 당진시와 당진교육지원청 실무자들이 파견돼 있다. 센터가 전체 행복교육지구사업을 전담하고, 당진시 평생학습과와 당진교육지원청 교육과가 맡아 운영하며 행복교육지구사업을 행정과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이끌어 오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지철 교육감과 김홍장 시장, 김용재 교육장은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협력과 연대의 이득을 나누는 마을교육공동체 혹은 열린 순환계를 만들어 가는 일”이라며 “민과 관, 학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