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4일 당진시청 아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건호 당진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문화도시추진위원회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법정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도시브랜드 창출 및 지역사회·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1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성계획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10월 말 예비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예비도시로 지정되면 1년간의 예비사업 기간을 거치고, 최종 지정도시로 승인되면 5년간 본 사업비 최대 200억 원을 지원받는다.

그동안 당진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당진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문화도시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문화도시행정TF팀과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시민기획단 ‘문화리더’, 문화도시지원센터 등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수립된 당진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은 그동안 시민 설문조사와 포럼 등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마련됐다. 당진시는 문화도시 비전을 ‘지속가능한 생명문화도시 당진, 환경을 말하다’로 설정하고 4대 추진전략과 12개 세부사업을 도출했다.

이건호 부시장은 “그동안 당진시는 시민이 주인이라는 철학 아래 주민자치, 마을자치, 주민참여예산,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작은 결정부터 실천까지 시민 참여가 이뤄지는 구조를 만들어 실천해왔다”며 “축적된 주민참여 역량을 바탕으로 이제는 시민-중간지원조직-행정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유기적으로 협업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와 당진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가 ‘문화도시 준비와 비전을 말하다’를 주제로 제2차 당진 문화도시 포럼을 오는 14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전고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위원의 발제를 시작으로 문화도시를 위해 갖춰야 할 준비 단계와 어떤 비전을 수립할 지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