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협조합장선거 5월4일
김기원·이기홍씨 출사표
3천7백여 조합원 첫 직선
당진축협 조합장 선거가 오는 5월4일로 확정됐다.
축협은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최은범 조합장의 임기가 오는 6월10일 만료됨에 따라 신임 조합장 선출을 위한 선거일을 이같이 정하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선거일정을 확정했다.
선거관리위원장에는 심중성(당진 채운, 대의원)씨가 선출됐으며,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후보등록을 받기로 했다.
최은범 현 조합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현재 김기원 전 축협 전무와 이기홍 현 축협 이사가 출사표를 던져 이번 선거는 축협 설립이래 처음으로 3천7백여명에 이르는 조합원들의 직접 선거로 조합장 선출이 이뤄지게 된다.
축협은 지난 97년 15대 조합장 선거 때부터 조합원 직선제가 시행됐으나 당시 최은범 조합장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무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됐었다.
조합원수가 단위농협에 비해 월등히 많은데다 군 전역에 조합원들이 분포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선거에는 30여년간 축협 직원으로 근무해온 김기원(58세)씨가 경륜과 경험을 무기로, 현재 축협 이사를 맡고 있는 이기홍(65세)씨가 현장 출신의 조합장론을 내세우며 각각 출사표를 던져 2파전이 될 전망이다.
김기원씨는 “마지막으로 당진축협의 발전과 조합원 권익증대를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결심으로 출마하게 됐다”며 “당선이 된다면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전문경영인제 도입 등 경영의 일대 혁신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이기홍씨는 “농촌의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조합장만이 조합원의 바램이 무엇이고 가려운 곳을 알아내 치유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씨는 “당선된다면 조합원을 위한 진정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조합의 체질을 민주적으로 개혁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훈련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며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내실있게 조합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기원(당진읍 읍내리, 58세)
△학력:성당초·당진중·인천고 졸
△경력
당진축협 배합사료 공장장 역임
당진축협 신용 상무·전무 역임
성당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역임
당진중학교 총동문회 부회장(현)
대전지방검찰청 범죄예방 위원(현)
당진체육회 이사 역임
당진라이온스 부회장(현)
당진육상연맹 부회장(현)
■이기홍(고대면 옥현리, 65세)
△학력:기지초·송악중·면천농업고 졸
△경력
1961 충남도시행 산업직채용시험합격
1962 송악면 수습지방농업기원보
1968 우강면 산업계장 발령
1972 신평면 산업계장
1973 신평면 산업계장 퇴임
1988~1993 당진축협 감사
1994~1997 당진축협 이사
1998~ 현재 당진축협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