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악읍 고대리 현대제철 당진공장 인근에 경계석. 멀쩡한 경계석을 부수고 새로 공사하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 송악읍 고대리 현대제철 당진공장 인근에 경계석. 멀쩡한 경계석을 부수고 새로 공사하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송악읍 한진리부터 현대제철 당진공장 인근까지 설치된 멀쩡한 경계석과 보도블럭을 교체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다.

지난 7일 공사를 목격한 주민 A 씨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인근 한 도로에서 멀쩡한 경계석을 부수고 다시 설치하는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재공사하는 이유를 당최 모르겠다”고 예산 낭비를 지적했다. 또한 ‘당진부동산’ 네이버 카페와 당진시 자유게시판에도 “1년 전에는 인적이 거의 없는 지역의 도로를 갈아 엎고 새 것으로 교체하더니 이번에는 경계석을 교체하고 있다”며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활용해야 된다”는 비판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민원이 제기된 구역은 국도38호선으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가 관리하고 있는 도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본 공사는 지난 4월부터 12월 25일까지 국도 38호선 고대지하차도 부근에서 고대공단 교차로까지 3.16km 구간에서 이뤄지고 있다.

예산국토관리사무소 측은 “해당 구간은 다수의 화물차가 통행하는 구간인데 경계석이 콘크리트로 돼 있어 대형차량으로 인해 경계석이 파손돼 주행 차량이 위험하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며 “강도가 강한 화강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