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도로포장으로 시민들이 ‘예산낭비’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당진시와 LH공사에서는 “절대 그런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1월 초, 교육청 신청사 신축부지와 설악웨딩타운을 잇는 남부대로 일부 지역의 도로 포장이 새롭게 이뤄진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연말을 앞두고 예산 낭비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수년 간 많은 지자체에서 연말 남은 예산을 소진하기 위해 멀쩡한 보도블록을 뜯어내고 새로 포장하는 등의 행태가 만연했기 때문에 낳은 냉랭한 반응이다.

그러나 당진시청 관계자는 “기존의 포장이 오래돼 도로가 깨지고 갈라진 곳이 많았는데 대덕수청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LH공사 측에서 도로확장을 하며 파손된 도로를 새로 포장한 것”이라며 “시 예산으로 집행한 것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LH공사 관계자 역시 “지난 5년간 공사차량이 남부대로를 많이 이용하다보니 도로 균열과 파손이 심각해 LH공사에서 도로 복구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