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석문면 내 실내스포츠센터 건립을 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민들은 기반 마련을 위한 행정절차라도 먼저 논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9월 열린 주민발의 시책 제안회에서 석문면주민자치회(회장 김기표)가 ‘석문면 실내스포츠센터 건립 기반 마련 사업’을 제안했다. 주민들은 석문문화스포츠센터는 공간이 협소해 탁구와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을 즐기기 어렵다며 실내 체육관을 따로 건립해 줄 것을 당진시에 요구했다. 주민들은 석문문화스포츠센터 앞 공터에 실내스포츠센터 건립을 희망했다.
이전부터 석문면에서는 실내스포츠센터(다목적 체육관) 건립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석문면체육회에 따르면 그동안 실내 다목적 체육관이 없어 생활체육 동호인들은 사설 체육관 또는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타 지역의 체육관 등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사설 체육관의 경우 이용료가 부담되고 학교나 공공체육시설은 학교 행사 일정과 겹치거나 타 단체 및 동호회들도 사용하고 있어 면민들이 원활하게 시설을 이용하기란 쉽지 않았다. 2017년 말 석문문화스포츠센터가 개관했지만 역시 다목적 체육관이 없어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본지 제1358호 ‘주민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 없어’ 기사 참조>
이에 대해 당진시 체육진흥과에서는 석문면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을 장기검토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시 체육진흥과 체육지원팀은 “지역 내 실내체육시설의 필요성은 인지하나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단시간에 이뤄지기 힘들다”면서 “장기검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문면체육회와 석문면주민자치회는 당초 지난달 석문면 내 실내체육관 건립을 촉구하며 지역 내 사회단체와 협약을 맺고 건립 촉구대회를 진행코자 했다. 이를 통해 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진시에 건립 타당성 조사를 요구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행사가 무산됐다.
두 단체는 당진시에 석문면 실내체육관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 예산을 세워 달라면서 “1~2년 사이에 체육관이 건립되기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다만 기반이라도 먼저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