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 당진시의회의 본예산 심의에서 시내버스 공영제 예산이 대부분 삭감되면서 버스 공영제 추진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당진지역 시민단체 등이 공영제 추진을 위한 ‘당진시버스공영제추진 시민운동본부’를 발족키로 했다.
당진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이뤄진 당진시버스공영제추진 시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제2차 회의를 열고 버스 공영제 추진을 위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1일 시민운동본부 발족을 알리는 출범식 및 기자회견을 당진시청 민원실 앞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다양한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당진지역 시민단체는 물론 제정당과 개인 등 시민운동본부 참여 범위를 확대해, 버스 공영제 추진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당진시와 당진시의회의 추진 의지를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폭넓은 공론화를 위해 토론회, 대시민 선전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학로 상임대표는 “김홍장 당진시장이 임기 내 추진하려고 하는 버스 공영제에 대해 당진시 담당실과 공무원들의 추진 의지는 어떠한지, 당진시의원들의 입장은 무엇인지, 어떠한 문제점이 있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등 버스 공영제 추진을 위해 종합적으로 사안을 다룰 예정”이라며 “완전한 버스 공영제가 추진되도록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시 교통과에서는 현재 민간 버스회사에서 운영 중인 시내버스를 당진시가 공영화 하기 위해 버스매각 및 토지매매를 위한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앞서 당진시의회에서는 “감정평가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하게 추계한 예산을 승인할 수는 없었다”며 버스 공영제 관련 예산을 부결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당진시 교통과 관계자는 “지난 10월 감정평가를 의뢰했고, 곧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