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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지도자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스포츠지도사, 장애인스포츠지도사, 노인스포츠지도사 등의 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말한다. 당진시장애인체육회와 당진시체육회에서 여러 체육지도자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근무하고 있다. ‘체육지도자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역할과 지역에서의 삶 등을 들어본다.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난 조현영 지도자는 주로 도복을 입는 운동을 많이 했다. 초등 6학년에 특공무술을 시작해 고1 때까지 했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태권도를 했으며 신성대에서 유도를 접했다. 지난 2013년 대학을 졸업하고 약 1년간 대학 조교로 일했던 그는 지난 2015년 9월 당진시장애인체육회에 입사했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조 지도자는 생활체육지도자로서 학교와 기관 등에서 체육 수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그는 이전까지 장애인체육 관련 공부도, 업무도 해본 적이 없었기에 어렵고 낯선 부분이 많았단다. 일하면서 장애인체육에 대해 공부했고, 장애인체육지도사 2급(좌식배구)을 비롯해 노인체육지도사 2급(배구), 생활체육지도사 2급(배구)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보치아 관련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조 지도자는 “장애인 체육은 비장애인체육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장애 유형에 따른 특성도 알아야 하고, 장애인체육 종목 규칙도 새롭게 공부해야 했다”고 전했다.
가장 애를 먹었던 업무는 입사 초에 맡은 게이트볼 대회 개최 업무였다. 충남장애인체육회 지원을 받아 충남 15개 시·군이 참여하는 대회를 개최하게 됐는데 대회 개최 업무는 처음이라 힘들었다. 하지만 무사히 대회를 치르고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고.
장애인체육에 대해 알아가면서 어색하고 낯설기만 하던 업무에 점차 애정이 가기 시작했다. 업무에 있어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끼는 한편, 지도하던 학생들이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고 자랑할 때면 내일 같이 기뻤다.
“장애인의 적극적인 체육 활동 바라”
올해 그는 당진시장애인체육회에서 수석지도자 호칭을 달았다. 올해 입사한 지도자들을 더해 총 8명의 체육지도자들이 당진시장애인체육회에서 근무하고 있다. 조 지도자는 수석지도자로서 체육지도자들을 관리하고 지도 업무와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체육회 조직에서는 기획·총무팀에 소속돼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정산 등의 업무를 맡게 됐다.
체육지도자로서 그는 장애인 일자리 기관인 해나루보호작업장과 민들레일터 등의 기관에서, 다음 달부터 학교 현장에서 체육 수업을 실시한다. 조 지도자는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연초에 지도안을 계획하며 수업을 구성한다”며 “대상자들이 부상 없이 즐겁게 체육 활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7년간 장애인체육회에서 일하면서 그의 가장 큰 바람은 ‘선수 발굴’이다. 조 지도자는 “장애인선수 발굴이 너무 어렵다”며 “장애인들이 사회로 나와 당진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스포츠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수 발굴이 많이 이뤄져 장애인체육이 활성화되길 희망한다”며 “망설이지 말고 언제든지 체육회로 연락해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조현영 지도자는
-1993년 경기도 부천 출생
-신성대 생활스포츠계열 경호무도학과 졸업
-2015년 9월 당진시장애인체육회 입사
-생활체육지도자 2급(에어로빅, 배구), 노인체육지도자 2급(배구), 장애인체육지도자 2급(좌식배구) 자격증 보유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장애인복지 증진 기여로 당진시장 표창패 수상 (2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