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가 도내 이주민의 일과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연구에 나선다.
‘지역 이주민의 존엄을 향하는 정책 연구모임’이 지난달 24일 발족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지역 이주민이 마주한 노동과 삶의 현실을 이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조직됐다. 모임 대표는 이선영 충남도의회 의원이 맡았으며 회원은 연구기관·단체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발족식 이후 열린 첫 회의에서는 김학로 당진시역사문화소장이 ‘외국인의 존엄한 삶을 향한 문제 제기’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참여자 토론과 향후 계획 논의 등이 이뤄졌다. 김학로 소장은 “2019년 법무부 통계월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전 국민의 5%인 239만3000명”이라며 “외국인 주민도 지방자치법으로 보장된 지역주민으로,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이 존엄한 삶을 영위하도록 정책개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모임은 앞으로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 다른 나라의 이주민의 지원정책을 연구·분석하고 지역 이주민의 노동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선영 도의원은 “다문화정책 및 이주노동자 정책 등 분절적인 이주민 정책으로 행정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이주민들의 일과 삶의 여러 문제들을 인식하고 지역에서 가능한 정주여건 개선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