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광역의원 정수 및 선거구가 조정돼 당진지역의 충남도의원이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충남도의원 선거 예비후보들이 출마할 지역구가 바뀌면서 선거판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14일 국회는 6.1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선거구를 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날 광역의원(도의원) 선거구 조정이 최종 의결된 가운데, 당진은 기존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에서 각 1명씩 총 2명을 선출해 왔던 것에서 제3선거구가 추가로 생겨 총 3명을 선출하게 된다.
충남도의원 당진지역 선거구는 기존 당진1·2·3동·고대·석문·대호지·정미였던 제1선거구가 ‘당진2동·정미·대호지·합덕·우강·순성·면천’으로 변경됐다. 이어 합덕·우강·면천·순성·송산·송악·신평이었던 제2선거구가 ‘송산·송악·신평’으로 바뀌었다. 새로 생긴 제3선거구의 경우 ‘당진1·3동과 고대·석문’이 포함됐다.

제1선거구
지금까지 제1선거구(당진1·2·3동·고대·석문·대호지·정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심상찬, 홍기후 예비후보, 국민의힘에 이철수 예비후보, 정의당에 이선영 예비후보가 출마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심상찬‧홍기후 예비후보는 제3선거구로 출마할 예정이며, 정의당 이선영 예비후보는 제2선거구에 출마한다. 또한 기존 제2선거구에 출마할 계획이었던 이계양 예비후보가 제1선거구에 출마한다. 즉, 제1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이계양 예비후보와 국민의힘의 이철수 예비후보가 맞붙을 예정이다.
제2선거구
제2선거구는 이계양 예비후보가 제1선거구로 옮겨가며 더불어민주당 구본현 예비후보가 경선 없이 단독후보로 출마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왕팔·윤기섭·이완식 예비후보가 송악을 지역구로 하고 있어 제2선거구 경선을 통해 본선에 나갈 최종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무소속 윤명수 예비후보는 출마 여부를 고심하다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
제3선거구
제3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서 심상찬·홍기후 예비후보가 출마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광역의원 경선은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된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현재로서는 제3선거구에 나설 후보가 없는 상태로 후보자 물색에 나섰다. 윤석재 국민의힘 당진시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은 “충남도의원 당진 제3선거구에 출마할 국민의힘 후보자를 찾는 중”이라며 “아직까지 뜻을 밝히는 후보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진시장 경선을 앞두고 컷오프된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이 충남도의원 제3선거구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최 의장은 “당에서는 선당후사(先黨後私, 개인보다 당을 먼저 생각함) 하는 의미에서 출마를 권유하고 있지만 고민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적극 봉사하겠다”면서 출마의 여지를 남겼다.
한수미·임아연 기자



